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지바이오로직스(대표 송동호)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투·융자연계 기술개발사업(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일반형’에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투자하고,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민간의 투자 전문성과 정부의 R&D 지원을 결합해 성장 단계에 진입한 기술기업의 기술혁신과 스케일업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6년 스케일업 팁스 일반형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기업에는 최대 36개월간 2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이번 선정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인 티인베스트먼트의 후속투자와 추천을 바탕으로 이뤄진 성과다. 지바이오로직스는 금년 초 티인베스트먼트로부터 후속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스케일업 팁스 일반형에 추천·지원됐으며, 최종 선정에 따라 민간투자와 연계한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지바이오로직스는 재조합 안정화 Galectin-9(sGal-9)을 기반으로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2018년 설립 이후 sGal-9 관련 연구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 생산공정 개발을 지속해 왔으며, 류마티스관절염(RA), 전신홍반루푸스(SLE), 염증성 장질환(IBD)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의 선두 파이프라인 GB910은 류마티스관절염의 병태 진행에 관여하는 활막섬유아세포(FLS)를 직접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 후보물질이다. 지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sGal-9이 FLS에 발현되는 CD44에 결합해 MIF-CD44 신호축을 억제함으로써 과활성화된 FLS의 증식과 이동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기존 TNF, IL-6, JAK 등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와 차별화된 기전의 First-in-Class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민간투자와 정부 R&D 지원을 연계한 안정적인 연구개발 기반을 확보하고, sGal-9 기반 핵심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및 임상개발에 필요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B910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